데이빗 1 사람 3부작 1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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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무엇인지, 사람과 동물의 차이를 일깨워주는 책.


사람과 동물의 차이는 뭘까?

지적능력만으로 그 차이를 구분한다면 되려 사람보다 돌고래가 더 아이큐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있으니 그것만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가?


아마 나와 다르지 않을 듯 싶다.

두 다리로 걷고, 사회성을 갖고 있으며,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태어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그런게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런지...


이중에서 데이빗에게 부족한 것은 아마 두 다리로 걷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돼지이기에 네 다리로 걸으며, 돼지에게서 태어난 존재라는 것?


그런 데이빗이지만 그 외의 사고는 사람보다 더 사람다운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런 데이빗을 발견하게된 주인과 주인집 아들 조지는 데이빗을 숨겨놓고 지낸다.

하지만 조지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리고자 데이빗을 판다(여기서 말하는 팔았다의 의미는 진짜 돈과 바꿨다는 의미가 아님). 하지만 이런 아들의 모습을 본 주인은 아들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면 안된다고!!!


세월이 흘러 조지는 커버리고, 집을 버리고 대도시로 나가고자 하고, 이를 위해 또 데이빗을 앞세운다.(이놈... 싹수가 노랗다!!!)


데이빗은 조지를 따라 농장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게되지만 말하는 돼지 데이빗을 보면서 사람들은 돼지가 말을 한다고 생각을 하지 사람이 돼지처럼 생겼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데이빗의 투쟁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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