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혼나는 기술 그래 책이야 38
박현숙 지음, 조히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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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담긴 용서를 비는 방법!


이 책의 제목은 정말 제목처럼 "잘"봐야한다.

제목이 '잘 혼나는 기술'이라고 되어있에 언뜻 보면 어떻게 하면 야단을 덜 맞을지, 그게 아니면 정말 잘 야단 맞는 방법인지 참 아이러니하게 쓰여져 있지만 실살 결과적으로 보면 진짜 야단맞을때 잘 해야하는 마음가짐, 진심을 담는 방법이라고나 할까?


도룡이는 항상 어른들에게 야단을 맞는다.

아니...

야단을 맞아도 어쩜 그리도 남들보다 몇배는 더 잔소리를 들으면서 야단을 맞는 것인지...

억울하고, 또 억울하다.

특히나 자신보다 더 잘못한 친구들이나 동생은 덜 야단맞는데, 자신은 덜 잘못했음에도 더 야단을 맞는다.


이런 도룡이에게 수용이가 잘 혼나는... 아니, 덜 혼나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한다.


하지만 이 비법은 어른들이 보면 정말이지 어처구니가 없다.

사실 나도 엄마지만... 이런 모습을 한두번이야 오해하지만 쌓이면 결국 아이가 부모를 속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결국 도룡이는 이런 비열한 방법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사람까지도 불편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되고 진심을 다해 용서를 비는 방법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방법이 진정으로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만이 자신을 편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알게된다.


나이를 먹기 전엔 나도 그때그때마다 상황을 모면하려 거짓말을 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행동들이 결국 내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제는 너무 힘들더라도 꼭 진실을 말하고 진실로 용서를 빌려 노력한다.

그러면 그때 당시는 힘들더라도 해결책이 생기니까...

아이들도...

이젠 깨닿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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