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 K. 본 지음, 민지현 옮김 / 책세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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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미션을 수행하는 메이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


음...

처음엔 막 공상과학에 가까운 줄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추리에 좀 더 가까워지는 듯 보이고, 마지막엔 로맨스까지...

뭐하나 빠진거 없는 이야기 구성.


솔직히 책 분량이 600페이지에 육박하다보니 읽어야 한다는 압박은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또 그렇게 두꺼운데도 밤새 읽게 만드는 책들이 있는데 S.K.본의 갤럭시가 바로 그런 류의 소설이 아닐까 싶다.


우주 비행사인 메이(메이엄 녹스).

그녀는 홀로 우주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그녀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그녀의 남편 스티븐.

하지만 그런 스티븐의 노력이 자꾸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버리는데...


사실 이 책엔 스티븐과 메이 이와에 중요한 역할을 맡은 AI 이브도 나오고 또 그외에도 나름 중요한 이언도 나온다.

이중 가장 큰 힘을 갖고 있는 것은 이언.

그리고 사건은 흘러간다.


이 책의 소개글에 마션 비교했기에 많이들 마션을 떠올릴테지만, 난 처음부터 영화 더 문을 떠올렸다. 기지에서 깨어난 상황 하며, 홀로 기지에 남아있었던 것과 AI와만 소통하는 것까지...(솔직히 난 소개글에 나온 스티븐도 가짜란 생각을 하고 읽기 시작했다. ㅠㅠ) 그래서 혹시... 메이가 더문의 샘과 같은 것은 아닐까하고...

하지만 그건 내 착각. 메이는 인간이다. ㅋㅋㅋ


솔직히 두꺼운 분량에 쉽게 손이 갈 수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기에 심적, 시간적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는 상황이라면 언제든 이 책을 선택해서 읽기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렇다면 자는 시간도 아까워서 책을 읽다가 잠드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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