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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하우스 - 드론 택배 제국의 비밀 ㅣ 스토리콜렉터 92
롭 하트 지음, 전행선 옮김 / 북로드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현실이 될까 무서워지는 진짜 미래같은 소설 이야기.
가끔 우리는 이런류의 애니메이션을 보곤 한다.
혹시... TV속에 미니 사람이 직접 살면서 우리가 TV의 채널을 돌리면 그 채널에 맞게 TV속 미니 사람들이 실제로 연가를 하는 것이라고...(언제 봤나 봤었는데... ㅠㅠ)
웨어하우스.
사실 이 뜻이 뭔가 찾아봤다.
실제 사전적 의미는 창고!!!
결국 기득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나머지 사람들은 너무도 당연하게 희생이 되어버리는... 과연 이 현실이 정상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솔.직.히.
그건 아닌데 현실에선 이미 그러고 있다는게 문제!
많은 사람들이 웨어하우스에서 나오는 클라우드를 많은 사람들은 "쿠팡"에 비유를 했다. 하지만 과연 쿠팡만일까? 지금 우리가 아는 대기업은? 그곳에서 아둥바둥하면 우리에게 떨어지는 것은 마약과 같은 월급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엄청 무서운 사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결국 이 웨어하우스는 우리에게 힘의 무서움을 알려주고 있다.
아마 미래엔 이게 현실이 될 것이다.
엄청난 자본력과 무시할수 없는 로비력으로 똘똘 뭉쳐 결국 그들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그들이 지배하는 세상! 그렇기에 그들의 잘못까지도 잘못이 아닌 당연지사가 되어버리는...
1993년에 개봉한 실베스터 스탤론과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데몰리션맨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존이 미래에서 깨어났더니 모든 식당은 타코벨의 체인점이였던 것! 이 이면엔... 결국 이런 기득권을 챙겨주기(?)위해 희생되는 사람들이 나오는 뭐 그런 영화다.
아무튼.
그래서 클라우드에 들어간 우리의 주인공들.
이들은 클라우드 내에 있음으로 인해 모든것을 다 재공받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모든 것을 다 빼앗긴 상황이 되어버리고, 그걸 인지하기 시작한다.
솔직히 어쩌면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인 소설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더욱 무섭다고 봐야 맞는 것이고...(왜냐! 현실이 될 수 있으니까...!!!)
소설이지만 묵직하게 다가오는 여운이 남는 소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