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이모의 멋진 하루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4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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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책속에 그대로 숨어든 듯한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시리즈.


왜 이 책 소개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나왔나 사실 살짝 의야했다.

헌데,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


이 책은 읽으면 읽는 내내 내가 꼭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책으로 읽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그만큼 재미난다.


아무도 못말리는 비 이모.

그녀는 소풍을 떠나게 된다.

얼떨결에 비 이모를 따라가게된 아이들!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믿지도 못할 놀랄 경험을 하게된다.


그런데 좀 웃기게도...

아이들은 그 상황이 너무 무섭기만 한데, 정작 비 이모는 태연하기만 하다.


들어가면 안된다는 출입이 금지된 섬에 막무가내로 쳐들어가는 비 이모.

결국 비 이모의 이런 행동이 섬을 깨우고, 섬은 여행을 시작한다.

러시아로, 동물원으로, 시내로... 세상을 마구 돌아다니는 섬.

사실 이러한 섬의 행동이 자신의 몸에 붙어있는 이물질(여기서는 비 이모와 아이들이겠지만...)을 떼어내기 위함인지, 그게 아니면 그냥 여행을 떠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어쨌던 이런 섬의 변화에 아이들은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간다.


뭐...

섬이 그러거나 말거나...

너무도 막무가네인 비 이모는 그냥 자신이 맘에 드는 곳에 안착(?)을 하게 된다.


사실 이 책은 크게 무섭지도, 어렵지도, 그리고 두껍지도 않다.

그럼에도 읽는 내내 책에서 손을 못떼어 낼만큼 묘한 매력또한 갖고 있다.

첫째는 이미 읽고 완전, 대박을 연발하였고, 둘째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술술 책을 읽어나갔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책에 흥미를 만들어주는 마법같은 특별함이 있는 다이애나 윈 존스 시리즈.

다른 시리즈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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