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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서니와 괴물의 묘약 ㅣ 베서니와 괴물 1
잭 메기트-필립스 지음, 이사벨 폴라트 그림, 김선희 옮김 / 요요 / 2020년 12월
평점 :

베서니와 괴물의 2탄이 기다리고 있다!! 베서니와 괴물 시리즈.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고아 소녀 베서니.
그런 베서니과 괴물의 한 판 대결!
511살의 에벤에셀.
에벤에셀은 괴물의 꼬봉이다.
괴물이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해내는(?) 꼬봉!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괴물이 에벤에셀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줬기 때문이다.
물론 에벤에셀이 원하던건 젊음과 돈!
그런 괴물이 에벤에셀에게 아이를 데려오라고 요구한다!
왜?
잡.아.먹.으.려.고...!!!
다른 동물들은 다 맘 편하게 구해서 줬었는데, 차마 아이는 데려올 수가 없다.
그런 에벤에셀이 고른 아이는 베서니.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기만 하고, 정신 사납고, 아무튼 착한 구석이라고는 1도 안보이는 아이.
그런 베서니라면 괴물에게 먹여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 듯 싶다.
하지만 에벤에셀은 베서니를 알면 알수록 베서니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베서니도 에벤에셀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한다.
사실 괴물을 묘사한 부분과 괴물이 베서니와 에벤에셀을 잡으려 마구 움직이는 부분에서는 살짝 무서움이 든다.
하지만 그렇기에 가슴이 쫀득쫀득해지면서 책을 읽어갈 수 있다.
분량은 조금 되지만 요즘 코로나로 학교도, 학원도 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쥐어주면 정말 좋을 그런 책이였다.
아이들도 내가 느끼는 것처럼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