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아이가 수능에서 영어를 만점받기를 바란다면 이 책은 읽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내 아이가 외국인과 대화하고, 영어를 모국어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한 제1외국어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나는 소휘 말하는 영포자다.
내 수능성표를 다시 들여다보면...
수리영역은 전국 1%, 언어영역과 과사탐인 수리2는 대충 전국 18%.
그런데 난 in서울 4년재를 갔으니... 내 영어실력은 말을 하지 않다도 대충 예상이 될 듯.
그만큼 난 영어를 못했고, 싫어했으며, 영어엔 치를 떨고 있고, 지금도 영어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그 수준에서 머무르기만 한다.
하지만 내가 영어를 하고 싶은건 토익을 잘 맞거나, 토플을 만점맞기 위함이 아닌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하고, 내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고 싶어서이다.
그렇담 지금 내 아이들의 영어는???
내 아이들의 영어도 내가 생각하는 나의 영어실력처럼 딱 그렇게 대화하고 책읽고(쓰기 말고 읽기!!!) 정도의 실력!
사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방법은 이미 다 나와있는, 그리고 알려져있는 방법들이다.
하지만 그걸 꾸준히 실천한다는 것은???!!!
못하니 책이 나온거겠지?
저자의 말처럼 매일매일 꾸준히 아이들의 영어를 자극하면서...
이왕이면 나도 영어에 자극을 좀 받아보련다.
좀 어렵겠지만...
나도 아이도 좋아하는 시리즈 물 등으로 도전해 보기로...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