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짓, 기적을 일으켜줘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8
팀 보울러 지음, 김은경 옮김 / 놀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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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가 해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나는 처음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이 미짓인 줄 알았다.(사실 이름은 조셉이다.) 그도 그럴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조셉이라는 본명보다 미짓이란 말로 미짓이 언급되기때문이다.

하지만 미짓이란 의미는 그냥 우리가 잘 아는 "루저"와 같은 의미라고 이해하면 쉬운 듯.


사실 이 책은 리버보이보다 팀 보울러가 먼저 쓴 책이라고 한다.

물론 난 아직도 리버보이도 안읽었다는게 문제... ㅠㅠ(집에 책은 있다.)


키도 작고, 발달상태도 안좋고, 때때마다 알수없는 경기를 일으키는 미짓. 그렇기에 할줄 아는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해본 것도 그리 많지 않다.

사실 미짓의 이런 상태는 엄밀히 말하면 형 셉때문인 듯.

셉은 미짓과 다르게 공부도 잘하고 스포츠에도 탁월하며 다른 사람들의 눈엔 동생도 아끼며 잘 보살피는 아주 멋진 형이다. 하지만 이런 셉은 미짓에게만 돌변하며 미짓만이 그런 셉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있다.


그런 미짓은 자신이 너무너무 갖고팠던 미라클 맨이란 요트를 선물받게된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미짓에게도 밝은 세상이 열린다.

미짓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을 듯한 것들을 해내기도 하고, 친구도 생기고...


솔직히 아이들에게 읽으라 하기엔 중학생 이상의 경우면 모를까 초등학생에겐... ㅠㅠ

미짓이 성장하고 미짓에게 좋은 일이 생겼지만 그와 반대급부적으로 되려 셉에겐 나쁜 일들이 생긴다.

그렇기에 아이들에겐 비추. ㅠㅠ


그럼에도 미짓에게도 새로운 세상이 다가오고 열렸기에...

난 엄마로써, 어른으로써 미짓은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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