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라고 무시하지 마라! 나는 명탐견이다!!!

명탐견 오드리 추리는 코끝에서부터 ㅣ 사계절 중학년문고 35
정은숙 지음, 이주희 그림 / 사계절 / 2020년 9월

개라고 무시하지 마라! 나는 명탐견이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사람만이 뭐든 하고 동물들은 안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명탐견 오드리는 개도 뭐든 할 수 있고, 또 개도 견격이 있음을 말해줍니다.

저보다 먼저 첫째가 먼저 이 책을 읽어봤는데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읽어보니, 첫째가 왜 재밌다고 칭찬한지를 알겠더라고요.
이유는... 질리지 않아요.
하나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채운게 아니라 3가지 이야기를 엮어서 구성되어 있어요.

오드리는...
보이긴 잡종견 같지만 나름 족보있는 집안의 강아지에요. 하지만 주인들은 그 누구도 오드리의 이러한 진면모를 모른다는게 문제죠.
그도 그럴것이 오드리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만 사람들은 오드리의 말응 이해하지 못하니까요.

뭐 그렇게 오드리는 나름의 사건들을 해결해 갑니다.
그냥 단순한 사건들이 아니라 나름 굵직굵직해요.
경찰이 나섰음에 해결되지 않았던 사건을 해결해내는 용감무쌍한 탐정견 오드리.
중학년문고라 소개되었지만 책읽기가 좀 빠른 아이들의 경우엔 2학년부터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고 복잡하지 않아 좋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