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 사회탐구 그림책 9
테레사 손 지음, 노아 그리그니 그림,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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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젠더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


과연 내 자신의 젠더 정체성은 어떤 것일까?

여성일까 남성일까?


예전에 이러한 젠더에 대한 의학적 조사결과가 나왔던 기사를 읽었던 적이 있었다.

남성과 여성을 합쳐 100명이라 가졍하면 그중 약 20프로는 타고난 성이 자신의 성이라 생각하고, 약 20프로는 타고난 성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럼 나머지 60프로는?

그 60프로는 사회적 경험에 의해, 그리고 교육 등을 통해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는 기본적으로 타고난 성을 쫓아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키우기때문에 60프로의 대다수가 자신이 타고난 성이 지금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하며 판단한다고 한다.


그럼 그게 진짜 사실일까?


이 책에서는 남성으로 잘못 태어나 여성이 된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잘못 태어나 남성이 된 시스젠더, 그리고 자기 스스로 여성인지 남성인지 잘 모르겠는... 흔히 말하는 중립이라 말하는 성인 논바이너리가 소개되고 있다.


내가 어릴때만 해도, 내가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때만 해도 자신이 타고난 성이 아닌 다른 성을 추구한느 것은 잘못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지금은?

그건 잘못이 아니라고 배운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한다고 배우고 있다.


다름이라는 것은 살아가는데 많은 제약이 따라오게 만든다.

그러나 그 다름을 내가 아니란 생각에 무시하고 차별해서는 안된다.

다르지만 다르지 않음을 배우게 만들어주는 책, 다름을 어렵지 않게 설명하며 이해시켜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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