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없는 게 아니라 낭만적인 거예요 - 한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야지
응켱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9월
평점 :

31살에 자신의 꿈을 찾아 새롭게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
어른들이 보면 대책없고 철없는 것이고, 동기들이 보면 용기있는 것이지만, 정작 본인은???
저자는 잘 나가던 회사의 안락을 포기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봤을 때... 당신은 저자가 어떻게 보이는가?
아마 나처럼 비슷한 심정일 것이다.
'용감하지만... 대책은???'
그럼 부모님의 입장에선?
답답한거지... ㅋㅋㅋ
그런 어른들의 주변 시선에 저자는 말한다.
이게 뭐 어때서? 라고...
그리고 자신의 이런 선택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한다.
"별거 아니에요. 그냥... 시작한 겁니다."라고...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 가장 고민되는게 있다.
과연 잘하는 것을 시켜야 하나, 좋아하는 것을 시켜야 하나.
여기에 정답을 제시해 준 사람이 있는데 누군지 보다 결론부터 말하면 "좋아하는 것"을 시켜라 이다.
결국 인생은 길기에...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지 않고 잘한다고 밀어붙이면 결국 지쳐서 끝까지 완주가 안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저자는 가장 기본에 충실하게 "좋아하는 것"을 선택했고, 그 선택에 주변 시선에 흔들림 없이 쭈우욱 가는 그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나도 용기를 좀 내보고 싶다.
나는 저자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철없는게 아니라 용기있는 거에요.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