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I 마음이 자라는 나무 20
스티브 타세인 지음, 윤경선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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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 난민들...


난민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듣고 읽어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정말 난생 처음인 듯!


사실 난민은 자신이 살던 터전과 나라를 잃어버린 상황!

그런데 더 나쁜건 아이들의 경우엔 나 자신까지도 잃어버리게 되어버린다.

그건...

어른들이 아이들의 말을 믿어주지 않기 때문!!!

게다가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과 자신이 진짜 누구인지를 밝혀내고 증명하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여기에 아이들은 모두 I, L, V, E, O, C 등으로 불리운다.

그렇게 불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자신의 이름을 모르기도 하고, 또 어떤 아이들의 경우엔 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름을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난민이 된다는건...

어른에게도 여간 어렵고 힘든일이 아닌다.

하물며 아이들에겐...

힘으로 음식을 쟁취할 수도 없기에 아이들은 더욱 힘든 상황에 맡선다.


저자는 자신도 난민으로 살아왔기에 이처럼 더욱 리얼하게 글을 쓸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기에 아직도 이런 상황이 남아있음에 누구보다 더욱 아파하고, 힘들어하며 이 글을 썼을 것이다.


매일 아이들에게 말을 한다.

지금 네 자신이 얼마나 행복하고 복받은거며 편한건지를 생각, 또 생각해야한다고...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걸 이해하기엔 아직 어리다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느낀건...

이런 상황에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경험하고 찾아가 본다면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더욱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런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토론을 한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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