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도시, 퍼펙트 모두의 동화
헬레나 더건 지음, 노은정 옮김 / 이마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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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완벽함을 이해하게 만들어주는 책, 완벽한 도시 퍼펙트


완벽함이란 과연 무엇일까?

가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이런 말을 할 때가 있다.

"우리 애기는 울지도 않고, 책을 쥐어주면 너무 좋아해요. 아직 3살인데 책만 봐요."

그 엄마는 자랑스럽게 자랑하지만...

의사들은 이런 상황이 가장 위험하다고 말한다.

물론 100%는 아니지만 우선 자신의 의사표현을 잘 안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아이들이 빠져있다면...

자폐를 의심해봐야 하는 것!!!


이렇듯.

완벽해 보이는 것들은 사실 진짜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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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완벽한 도시가 있다.

아처 형제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사랑하고, 자신의 의견이라고는 1도 없는 퍼펙트시의 사람들!!!

규칙은 지켜야만 하며, 지키지 않을 경우엔 문제가 있다고 단정지어 버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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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도시 퍼펙트에 바이올렛이 가게 된다.


사실 가장 완벽하지 않고, 오히려 가장 이상한 도시인 퍼펙트!

그 속에서 바이올렛은 정신을 잃지 않고 계속 의문을 품어가며 이 상황을 사람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그런 바이올렛이 만나게 된 보이.


보이는 중간지대에 사는, 퍼펙트에서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다.

그렇지만 이 중간지대도 정상은 아니다.

왓처에게 핍박받고, 아처 형제에게 갈굼당하며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렇듯 완벽하다고 평가받지만 가장 이상한 도시인 퍼펙트!

그곳의 미래는???!!!


모든 쳅터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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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챕터 번호와 양쪽에 그림이 있다.

요런 부분들이 뭐랄까...

어른들의 책과는 좀 다른 느낌이였다고나 할까?


또한 책 속표지에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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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참 예쁘다 생각했는데, 책을 완독하고나면 이 부분이 엄청 무섭다고 느껴질꺼다. ㅠㅠ

그리고...

지금 보니 너무 무섭다.


세상은 완벽하지 않다.

사람도 완벽하지 않다.

그렇기에 완벽해지려 노력하는게 아니라 나를 인정하고, 남을 인정하고, 남에게 내가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갈 뿐...


사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너무 놀아서, 공부를 안해서, 말을 안들어서...

수도없이 아이들을 야단치고, 구박한다.

그런데...

놀지 않으면 아이가 아니요, 말을 잘 들으면 그 또한 아이가 아니겠...(뭐... 0.1%의 확률로 완벽한 아이들이 있기도 하다. ㅠㅠ)

그러니...

너무 아이들을 구박하지 말아야겠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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