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의 방화범 그린이네 문학책장
하은경 지음, 이윤희 그림 / 그린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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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가지의 단편을 엮어 만든 이야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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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초6 정도 되는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들로 구성된 책이다.

이야기 모두 서로가 서로를 오해하게 되고, 그 오해가 어른들처럼 쌓이는게 아니라 오해임을 아이 스스로 뉘우치고 서로 용서를 빌며 어른들 표현으로 훈훈하게 이야기들이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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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의도하던 의도치 않던 오해를 하고, 오해가 쌓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른이 되면 자신의 잘못인지 되돌아보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용서를 빌지 않고, 부끄럽다며 넘어가기 일수인데, 이 이야기들에 나오는 아이들은 서로 자신의 잘못이라고 반성하고 상대가 오해를 인지했던, 인지하지 않았던 용서를 비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상은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데 성인이 되어갈 수록 사람들은 오해를 내 잘못이 아닌 타인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것이고, 그것을 인정한 사람은 폐배지 아거나 죄인으로 치부한다.


그렇다보니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어른이 되서 아이들 책을 읽는 것을 부끄러워 하거나, 아이들 책을 읽는 사람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아마 이 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으면 그렇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하지만 그럼에도 난 이 책을 어른과 이이가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

이야기 시작은 아이들 책이지만, 그 내용은 어른인 나 조차도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읽었으니... 왠만한 자기개발서보다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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