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 정조, 왕중왕을 다투다 푸른숲 역사 퀘스트
이광희.손주현 지음, 박정제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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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성군 세종과 정조를 파해치다!


어떤 보고서인가? 블로거인가에 우리나라 역사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나온 조선 임금 순위를 살펴봤더니 세종대왕이였나 그랬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다음이 정조와 영조. 정조는 사도세자가 아버지라서, 그리고 영조는 사도세자의 아버지라서...


특히나 그중 세종과 정조는 두 임금 모두 백성을 위해 엄청 노력한 임금으로 백성사랑이 컸던 임금이면서 그 시대가 조선의 백성들이 가장 행복했던 시대로 기록되어 있어 이 두 임금의 행적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


세종의 큰 업적은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특히나 지금 이 글에 쓰인 한글을 만드신 일! 이밖에도 장영실과 함께 해시계, 천문 관측기인 간의 등을 만들어 실제 백성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건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지 일화!


하지만 난 정조의 경우 과연 얼마나 많은 업적이 있는 줄 몰랐었는데, 금번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 특히 화성이 정조가 만들어낸 신도시라니...


또한 이 둘은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왕이 되었다.

세종은 아버지 태종이 아들을 위해 손에 피를 붙여 주변에 적이 없었기에 마음 것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었다. 그에 반해 정조는 노론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살해의 위협을 느끼며 어렵사리 왕이 된 케이스! 그렇기에 정조의 업적은 그런 상황에 맞물려 더욱 크게 인정받는건 아닐까라 생각했지만, 실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한건 잘 한 것!


그렇다보니 이 책의 말미에도 정조의 업적도 대단하고 노력도 대단하지만 그럼에도 세종의 업적이 더 위대하다고...


물론 이 책엔 두 왕의 잘한 점이 아닌 못한 점, 단점도 나오지만 역시나 세발의 피(라고 하지만 사실 세종은 부하직원의 횡령이나 청탁등의 문제이니 요즘 시점에선 세발의 피라 보긴 어려운 듯).


책에선 세종이 더 위대하다고 하지만...

난 정조의 손을 들어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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