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원
존 마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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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가능한 반전과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이 묶인 5인 5색의 사랑이야기


운명일까, 아닐까?

당신은 사랑이 운명이라고 믿으시나요?


나는 남편과 죽고 못살아 결혼한건 아니다.

그냥 어느정도 남편과 잘 맞는 것 같았으며, 남편 정도면 충분히 남은 인생이 핑크빛은 아니더라도 무던히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결혼을 했다.

그렇다보니 "운명적 사랑"에 대한 동경이 솔직히 나에겐 존재한다.


이 책에 나오는 DNA 매치는 그런 "운명적 사랑"을 믿는 사람들에게 진짜 운명을 연결해주는 것!


애 책에서 소개하는 DNA에 따른 운명적 사랑은 사실 과학적으로 100% 아니라고 말하긴 약간의 부족함이 있지 싶다. 사람마다 생김새 등이 다른데 과연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럼 이 부분은 100% DNA가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사람을 두고 경쟁해야하는데 그게 맞는 말일까?(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100% DNA는 일치하지만 유전적 영향 70%에 사회적 영향 30%라는 결과가 나온만큼 100%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정답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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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들은 그럼에도 "운명"을 믿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지 싶다.


아픔이 너무 많아 DNA 매치가 그녀에게 마지막 희망이 되어버린 맨디.

너무나 행복해서 더 이상의 행복은 바라지 않는 닉.

삶이 너무 고달파 인생의 탈출구로 선택한 제이드.

사랑빼고, 모든 것을 갖춘 엘리.

마지막으로 사이코패스 크리스토퍼.


이 다섯 사람에게 각기 다른 매치가 나타나고 자신의 삶이, 운명이 시험받기 시작한다.


다섯명 모두 반전이 있는데, 사실 엘리와 제이드는 예측이 되고, 맨디, 닉, 크리스토퍼는 정말 깜.짝.놀랄 반전이였다.


물론 전체 분량이 너무 많아서 약간의 지루함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3일만에 완독해버린 그런 책이 바로 이 책 "더 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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