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어스 프로젝트 라임 청소년 문학 42
다비드 무아테 지음,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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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 뉴 어스 프로젝트.


지구의 미래.

아니 우리의 미래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는 녹고, 공해로 하늘은 뿌옇다.

이제 지구의 사람들은 모든걸 다 갖고 있는 언터처블과 아무리 노력해도 언터쳐블의 발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그레이로 분류된다.


그런 언터처블과 그레이가 함께 공부하게 된 학교에서 언터처블중 언터처블인 오라이언과 그레이인 아이시스가 친구가 된다.


그리고 아이시스의 엄마가 동생을 다시 임신하게 되면서 아이시스의 가족은 뉴 어스 추첨에 신청하게 되고, 새로운 지구인 뉴 어스로 떠나게 되는데...


중간부분 이상 넘어가면 이 책의 반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반전이...

엄~청~ 기분이 나쁘다.


솔직히 초등생에게 읽히면 안되고, 중2병 겪고있는 아이들에겐 정신이 확 들게 만들어줄 책이 아닐까 싶다.


지금 코로나로 전 세계가 긴장상태에 거의 초토화 상태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중간중간 올라오는 기사들을 보면 웃프다.

피렌체로 사람들이 가지 않아 피렌체에 물고기와 새들이 많아졌다는 기사.

아니 기사로 찾을 필요없이 우리만 해도 중국에서 코로나로 공장을 돌리지 못해서인지 지난해에 비해서 미세먼지의 주의를 받은 날이 훨씬 적었다.

이 모든걸 보면 모든 문제는 인간인 것!


뉴 어스 프로젝트의 대안은 솔직히 진짜 이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대안일 수 있다.

다만 그걸 누가 정했느냐가 문제일 뿐...


읽는 내내 공감을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 안타까움과 분노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뉴 어스 프로젝트.

아이들과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갖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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