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바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산장 3부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DSC00001.jpg

오빠는 자살한게 아니다! 살해당한거다!!!


죽은 오빠의 1주기!

오빠가 죽은 마더구스 펜션에 나오코는 가본다.

오빠는 자살할 사람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경찰은 오빠가 죽은 방이 밀실이였기에 자살로 단정지어버린다.


시작은 단순하다.

"오빠는 자살할 사람이 절대 아냐! 오빠는 살해당한거야!"

하지만 모든 정황과 증거가 자살을 가르키고 있는 마당에 그걸 뒤집을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가 또다른 사람이 살해당하고...

나오코는 점점 더 오빠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임에 더 큰 비중을 갖고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중 오빠가 살해당하기 1년전에도 사망사건이 있었다고...

일련의 사건들은 어쩌면 단순한 사고가 아닌 뭔가 큰 그림이 있는게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된다.


이 책은 마더구스라는 영국 동화를 바탕으로 나오는데, 문제는 내가 마더구스를 모른다는 것!

영어도 못하는데, 마더구스란 이야기도 모르니 전체적으로 책을 읽는데 왜 그런 해석이 되었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젊을 때 공부를 쯤 더 열심히 해둘껄... ㅠㅠ)


다행이 사건은 잘 해결이 된다.

하지만 그 사건 in 사건 수준으로... 숨은 또다른 사건들이 나온다.


400페이지 가까운 분량인데 읽기 시작하면 순삭되어버리는 책인 '하쿠바산장 살인사건'.

이번책도 읽는 내내 역시 "게이고"를 외칠만큼 그의 작품임이 너무나 티가나던 책.

요즘 독태기를 벗어나게 만들어준 정말 고마운 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