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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들에게도 재수 없는 날이 있다 ㅣ I LOVE 그림책
셸리 베커 지음, 에다 카반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그들은 항상 기분이 좋은게 아니야, 그냥 감정을 잘 조절할 뿐...
아이들이 어릴때는 안아프고 건강한게 젤이고, 다른 아이들과 발달에 차이가 안나면 감사하다.
하지만 조금 지나서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자신의 의견을 내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면 부모는 고민을 하게 된다.
어디까지 아이의 감정을 맞춰줘야하고, 언제 참으라고 해야하며, 어떻게 참게 만들지...
이 모든게 부모의 노력에서 발달하는 아이의 발달과정에 있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적 동물이기에 더더욱 나의 감정을 100프로 보여주고 내비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야하고, 참아야한다.
이 책은 이렇듯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아이에게 소개한다.
하지만 매일 나에게 화를 내는 부모가 아니라, 뭐든 다 알았다고만 하는 선생님이 아니라 뭐든 완벽하고 잘 할꺼 같은 슈퍼 히어로들의 마음으로 말이다.
슈퍼 히어로는 언제나 잘 된다.
악당들을 물리치며, 원하는 일은 언제나 성공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진짜 그들은 항상 완벽한걸까?
이 책에 보면 그들도 한 인간이기에 화가 나서 화풀이도 하고 싶고, 기분이 나빠 오늘은 그냥 쉬고 싶기도 하다.
그런 슈퍼 히어로들이지만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고 그런 마음들을 이겨냈기에 그들이 슈퍼 히어로가 되었을 뿐이지, 슈퍼 히어로이기에 그들이 잘 참고 감정을 잘 조절하는건 아니라고 말한다.
사실 다른 동화에 비해 약간은 어렵다.
하지만 큰 틀은... 내가 좋아하는 슈퍼 히어로도 알고보면 항상 그런게 아닌 항상 그렇게 되도록 감정을 조절해서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