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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평점 :
아들을 잃은 엄마의 집념을 보여주는 소설.
코로나19로 아주그냥 집안이 말이 아니다.
솔직히 집은 잘 돌아가고... 아이들의 온라인수업으로 내가 미치기 직전!!!(이러다가 코로나에 걸려 쓰러지거나 과로로 쓰러지거나 둘중 하나이지 싶다. ㅠㅠ)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예언했다고 해서 유명해진 딘 쿤츠의 소설인 "어둠의 눈"을 만났다.
결론부터 말하면...
솔직히 코로나 19를 예언을 했으나, 사실 그것과는 관계없는 이야기.(나는 뭘 상상한건지... ㅠㅠ)
1년전 아들을 사고로 잃은 티나.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에도 티나는 대니가 꼭 살아있는 것만 같다.
그리고 티나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일들...
티나는 변호사 엘리엇과 대니의 죽음에 대해 파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코로나19대신 우한-400이라 나오는 이 변종 바이러스가 자연에서 생성된 것이 아님을 알고 읽기 시작해서일까?
뭐...
결론은 내가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워낙 코로나를 예견한 소설이라고 해서 그런지 엄청 기대기대하고 봤는데...
뭐랄까... 이야기는 재미있는데 왠지 사기당한 느낌?
(설마 바이러스가 주인공이겠어라고 했지만 이리 풀어갈줄은... ㅠㅠ)
이 책은 결국 엄마인 티나의 아들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그 속에서 우한-400이 존재할 뿐!!!
그렇기에 마케팅으로 코로나와 연계되면 안되지만 그노무 우한-400이란 이름때문에 모두가 이 책을 일단 손에 들기 시작하게 되는 듯 싶다.
이야기는 재미있었고, 술술 잘 읽혀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