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코를 위해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모모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충격의 반전으로 마지막에도 책을 덮을 수가 없었던 소설.


요즘 아주 심한 독태기에 만난 책이에요.

진즉 읽었어야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보니 이제 읽었는데, 그런데 놀랍게도 독태기인데도 읽으니 또 후~딱~ 읽히는 묘한 책!


딸을 너무 사랑하는 아버지의 복수극인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책을 덮으면서 되려 다시 앞에 가서 앞부분을 다시 읽게 만들어버린 책!


이 책은 좀 특별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앞부분은 딸의 복수를 하는 아버지의 수기!

사실은 유서인데, 뭐 죽지 못했으니 그냥 수기로...

헌데 이 수기에 보면 딸을 죽인 사람이 학교 교사로 되어있어요.

그러나 학교가 이걸 그냥 둘 수 없으니(뭐 내용엔 오빠의 명성 어쩌고라고 되어있어요.) 전문 탐정을 고용해요.

그리고 이 모든게 사실은 아빠의 오해에서 생긴거고 실은 범인은 따로 있다는 식으로 조사를 끌어가려 하지만 사람을 잘못고른거죠.


그래서 후반부는 이 전문 작가인 노리즈키 린타로에게 이 사건을 다시 파해쳐 달라는 요청을 합니다.(표면상으로는 다시 확인해 달라지만, 대놓고 자기가 짜놓은 판에 잘 맞춰달란 얘기죠.)


하지만 린타로는 그걸 용납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사건을 직접 풀어갑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사건을 조사하면 할수록 사건은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갑니다.


아~

그나저나... ㅠㅠ 완존 찝찝하다는... ㅠㅠ

찝찝한데도 재미있다는...


이야기가 두개로 나눠져 있는만큼 앞과 뒤가 이야기가 다르게 흘러갈꺼라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일본 작가님이신...(우리나라는 이런 결말 아마 못만들어낼 듯...)


시간은 정말 빠르게 잘 갑니다.

다만... 느낌이 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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