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1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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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르지만 다르지 않은 아이 오로르.


사실 제목만 봐서는 아이들이야기인데...

저자가 더글라스 케네디라 솔.직.히 조금은 뭔가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 싶었으나...!!!

전혀...

그런거 없이 너무 귀여운 오로르만 나온다.

게다가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자 킵해뒀다.


남과 다른 아이 오로르.

오로르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말을 하지 못한다.(그런데... 음... 뭐 그렇다고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것도, 자폐증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던데... 뭐 그냥 다르다!)

하지만 오로르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이 있다.

그 능력으로 오로르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해준다.

뭐...

물론 다른 사람들은 오로르의 그런 능력을 이해하려 들지도 않지만 말이다.


그러다가 언니 에밀리의 친구인 루시가 사라진다.

루시를 찾지 않으면 오로르의 엄마가 은행에서 불이익(이란 여기서 짤리는???)을 당할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오로르는 자신의 가족을 위해, 그리고 엄마를 위해 루시언니를 직접 찾아나서기로 했다.


사실 남을 이해하려면 이해하려는 상대방처럼 생각을 해야하는데, 우리는 모두 상대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들의 말과 행동을 나의 잣대로 계산하고 이해하려 든다.

그렇기에 서로 다툼도 생기고, 실망하기도 하며, 원망을 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오로르는 상대를 잘 이해하는게 아닐런지...


아이의 눈을 통해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

정말 따뜻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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