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오브 원스 1 : 마법의 칼 위저드 오브 원스 1
크레시다 코웰 지음, 김선희 옮김 / 예림당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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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쓸 수 없는 마법사 쟈와 여전사 위시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이름이 다 참 특이하다.
다 좀 웃긴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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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모든게 작가가 이야기 중간중간에 이름으로 말장난을 하려고 넣은건 알고 있지만...

마녀를 죽일 수 있는 마법의 칼.
그 마법의 칼이 위시의 손에 들어온다.
그리고 숲을 다니던 중 마법을 못쓰는 마법사 쟈를 만나게 된다.

사실 마법사들에게 나쁜건 철이고, 전사들에게 나쁜건 마법인데 이 마법의 칼은 철이지만 마법을 품고 있기에 누가 봐도 최강의 물건이 아닐수밖에...

이런 최고의 물건을 갖게된 위시와 그런 위시를 만나게된 쟈.

위시는 전사로써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쟈는 마법사로써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서로를 이용해 먹으려 하지만 결국 이 둘의 마음엔 이용하려는 것보다 우정이 생겨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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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긴 우정으로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게 되는데...

글짜도 크고 그림도 있지만 전체 분량이 좀 많아서 초등학생도 고학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나 작가가 영국사람답게 영국 특유의 말장난을 이 책의 중간중간에 넣어 그 코드가 잘 안맞는 아이들은 많이 지루해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아직 끝나지 않은 이 이야기의 다음을 보고픈 마음에 그리고 좀 더 크고 변화할 쟈와 위시의 모습이 궁금해져서 차기작을 기대하게 된다.

서로 적이지만 사실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가 된 쟈와 위시.

그 두 아이의 활약을 다음편에서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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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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