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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 - 자기만의 방이 필요한 내향인의 섬세한 성공 전략
모라 애런스-밀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평점 :

자신만의 방식의 행복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책.
옛말에 이런말이 있다.
"그릇이 다르다."
어찌보면 이 말 만큼 차별적인 말이 있냐 싶기도 하지만, 아이들 둘 키우는 입장에서 요즘 드는 생각은...
다르긴 정말 다르다이다!
사람마다 다름에 예전과 달리 갈수록 천편일률적인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하다보니 그렇지 못한 사람은 뭔가 문제가 있고, 의지가 부족하며,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그런 사람이라 정의를 내려버린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다름이 사실 사람마다의 차이라고 말한다.
최근 워킹맘들의 성공이 많이 보도화 된다.
아이도 하나도 아닌 셋씩 키우면서도 왠만한 남자들보다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녀들!
하지만 그런 그녀들의 모습 또한 성공에 대한 FM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왜?
그녀와 나의 기준은 다르니까...!!!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듯,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이 다름에 그 성공을 나에게 끓어다 붙이는 이런 시간 낭비, 정신력 낭비를 하지 말라고 한다.
물론 그런데 자극을 받아 자신을 되돌아보면야 좋지만 그걸 바라만 보면서 그렇게 살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비관하지는 말라고 한다.
이렇게 사는게 과연 쉬울까?
아마 기존에 성공한 사람들을 쫓아서 따라가는 방식을 택하는게 어쩌면 더 편하고 쉽게 성공하는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그사람일뿐... 내가 아니니...
그렇게 산다고 성공은 할 지언정 행복해지진 않으니... 과연 성공의 잣대는 뭔지부터 생각해봐야할 일이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방식들이 모두 옳은 것만은 아닐꺼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잘못된 방식은 아니니 응용해보면 좋을 듯 싶다.
사람들은 내게 말한다.
"워킹맘은 절대 그만두지 말라"고...
하지만 이 삶이 행복하지 않으면...
돈을 번다고 해서 좋은건 아니겠지?
자신만의 방식의 행복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책.
지금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면 한번쯤 되돌아보는 시간에 함께하면 좋을 책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