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회사에서 짤리면 지구가 멸망할 줄 알았는데 - 회사에서 뒤통수 맞고 쓰러진 회사인간의 쉽지도 가볍지도 않았던 퇴사 적응기
민경주 지음 / 홍익 / 2019년 9월
평점 :
회사에서 짤리면 (회사)지구가 멸망할 줄 알았는데...!!!
정작 회사에서 짤리면 회사는 너무도 잘 돌아가고 있을뿐이고!
문제가 되는건 내 세상일 뿐이고!!!
그런 사실을 알고, 남에게 말할때는 그렇게 잘도 조언하면서 정작 자신은 '회사엔 내가 없으면 큰일나!'라고 저자 또한 착각했다.
그렇게 하루아침에 "너 나가!" 소리를 듣고 당당히(?) 퇴사를 하게 된 저자!
이 책은 그런 저자의 퇴사후 일기라고 보면 된다.
역시나 저자도 다른 퇴사자들처럼 처음엔 "정말 쿨한 척"을 하지만 정작 뒤로는 엄청 고민이 많아진다.
사실 준비된 퇴사라고 하더라도 퇴사자들은 다 똑같이 이러다가 낙오되는게 아닐까랄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그렇게 해서 준비되지 않은 창업을 하게되고, 그렇다보니 가면 안되는 길로도 빠지고...
다행이도 저자는 그런 나쁜길로 빠지진 않지만 다소 엉뚱한 행동들을 한다.
그렇게 쌓인 노하우들이 모여 물론 지금의 작가가 된거긴 하지만...
그럼에도 저자의 행동들에는 너무도 많이 공감하게 된다.
솔직히 읽을때야 "아이쿠야~"하면서 피식피식 웃었지만...
내가 그랬다면???!!!
아마 난 저자보다 더했지 싶다.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한 일들이 진짜로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인거마냥 사고치지 싶다.
저자가 하고픈 말은 이거다.
퇴사는 저자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다.
그러니 시간과 돈을 투자해 지금부터 퇴사후의 미래를 차곡차곡 준비해 나가라는 것!
회사야 나를 대신할 대체인력이 얼마든지 준비되어 있지만, 내 인생을 대신해줄 회사는 없다는 것!!!
10년 뒤일지, 20년 뒤일지, 그도 아니라면 바로 내일일지 모르는 퇴사 후의 삶!
지금부터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