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린다
이드한 지음 / 동아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생각이 깊어지는 로맨스 소설! 19금도 아니고 로설도 아니다. 그냥 인생에 관한 소설일뿐...


오랫만에 읽게된 로맨스 소설!

장르는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고...

19금이라고 하지만 왜 19금인지, 그리고 왜 이 소설이 로맨스 소설인지를 아직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나!


왠지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면...

뭔가 억지감이 있어야 하는데 사실 이 책은 그런 억지감은 없다.

물.론...

로맨스 소설의 가장 기본인 부자이자 잘생기고 능력은 많은데 순정파인 남주가 나온다.

그리고 그런 남주의 옆에는 바라만 봐도 부서질꺼 같은 가녀린, 하지만 남주에겐 세상을 다 줘도 아깝지 않은 그런 여주가 있다.

이 둘의 관계만 보면...

로설이나...

그 왜엔 별로?


아픔을 갖고 있는 여자 정이원.

그리고 또 다른 아픔을 갖고 있는 남자 현호.

우라질 스님의 말씀처럼 정이원은 너무 없어서 더 이상 버릴게 없고, 아쉬울게 없는 그런 여자요, 현호는 너무 많아서 버려도 버려도 버려지지 않는 그런 남자다.

이 둘의 표현을 우라질 스님은 이렇게 표현했다.

"정상을 향해 오르는 정이원과 그 정상에서 내려오는 현호가 등산로에서 마주쳤을 뿐"이라고...


둘의 이야기보다는 이 우라질 스님의 주옥같은 표현들이 오히려 내 마음을 흔든 책인 "네가 내린다".


정말 순삭해버려서 너무 아쉬웠던 책.

가볍게 읽기엔 무겁고, 무겁게 읽기엔 가벼운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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