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미재미 풍선껌 ㅣ 푸른숲 작은 나무 22
선자은 지음, 나오미양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7월
평점 :
즐거운 추억을 기억해내는 방법과 그 추억을 간직하는 방법.
무조건 새것만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과거의 기억과 추억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이 "재미재미 풍선껌"이다.
학원에서 친구인 은서가 자신의 새 스마트폰을 자랑한다.
그리고 그걸 본 아린이는 엄마께 새 폰을 사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엄마는 새 폰은 커녕 되려 기존에 있던 것들까지도 버려야할 위기가 도래한다.
바로바로 엄마가 집안을 정리하기 시작.
생활의 미니멀라이즈를 구현하기 시작한 엄마는 아린이의 물건들까지도 치우기 시작한다.
그런 상황이 화가난 아린이는 가게에서 무지개 풍선껌을 구입한다.
그 풍선껌은 씹을때마다 색과 관련된 재미난 일들이 꿈처럼 떠오른다.
하지만 풍선껌의 단맛이 색처럼 빠져나가면 그런 재미난 일들도 뿅하고 사라져 버리는 것!
재미를 위해서 자꾸자꾸 껌을 씹는다.
하지만 어디서 본듯한 이 장면들...
이 모든게 사실은 모두 아린이의 기억이고, 아린이의 가장 소중한 추억들임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엄마가 버리려던 물건들이 모두 풍선껌에 스며들어 있던 추억들임을 말이다.
요즘 아이들에겐 사실 텔레비젼, 스마트폰 등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은 어릴때 갖고 놀던 장난감, 인형, 추억들을 자꾸 잊어가고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사실 가장 중요한 잊어간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추억의 재미, 그리고 그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아 가기 가장 좋은 책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