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L.S. 힐턴 지음, 이경아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개척해내는 한 여성의 이야기. 그.러.나... ㅠㅠ


아~ 기본은 좋은데...

음... 뭐...

19금도 좋은데...

왜 살인까지 하냐고!!! ㅠㅠ


마에스트라!

스페인어로 Maestro의 여성명사라고 한다.

그러니 여자에게 "선생님~"하고 부르는 높임의 말이라고 보면 딱 맞겠지?


지금의 세계는...

물론 여성의 지위가 많이 올라갔음에 아직도 왕권, 군주권 등의 잔애가 남아있다보니 여성보다는 아직 남성이 사회적, 가정적 우위의 지위를 갖고 있고, 재산도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다.

(월급도 많이 받고... ㅠㅠ)

그렇다보니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남자들의 욕망을 채워주는 여자들이 있는 반면, 실제로 자신이 좋아서 그런 행동을 하는 여자들도 물론 있을꺼다.


이 책의 주인공 주디스는 전체적으로 후자에 가깝다.

아니 사실 뒤로 갈수록 주디스 스스로 야망이 있었긴 한지 의심이다.

(그냥 돈이 좋았을뿐, 그리고 그런 타락한 삶이 좋았을 뿐이였던건 아닌지...)


그럼에도 계속 빠져들어 읽게 되는건 19금이여서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배경이 미술경매 등의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내가 쉽게 접하기 힘든 분야(?)가 다뤄져서 그런건 아닐까 싶다.

악녀가 아닌 살인귀로 변해가는 주디스의 모습들과 그걸 묘사한 작가의 표현들을 보면서 과연 이렇게까지 막가야하는거였나 싶어지긴 했다.


그런 상황에도 그녀는 성공(?)한다.

그러니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게되었고, 살인도 안걸렸으니 말이다.

(그나저나... 자꾸 읽으면서 변하는 주디스를 보면서 왜 나는 "인어공주" 드라마의 주제가가 생각나는건지... ㅎㅎㅎ)


하지만 이 책이 19금판정을 받은 이유는...

살인이 아닌... 야한 표현들때문이였겠지?

에휴...

그건 좀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