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타워
릴리 프랭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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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물없이 볼 수 있다고 자부해놓고 펑펑 울어버린 감동의 책!!!


남들이 나보고 "너 이거 읽으면 울껄?!"이라고 해서 단호박으로 "아~뉘~"라고 했.건.만...

그런 나를 마구 울어버리게 만든 책!


사실 난 우는 포인트가 있다.

1. 아이들

2. 엄마


그런 내 울음 포인트에 적절히 딱 맞아버린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사실 표지에서 보여지듯 이 책은 작가가 독자에게 "울어라~ 울어라~ 넌 울어야만 해!!!"라고 강요하는 책은 아니다.

작가는 독자에게 "있잖아. 내 얘기를 들어봐봐~"라고 말하듯 잔잔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리고 "있지... 넌 이런일 없었니? 난 있었는데... 앗! 그래? 너도 있었어?" 그렇지? 넌 그때 어땠어?"라고 말하는 것처럼 가볍게 툭툭 이야기 들을 던져준다.

그리고 그게 슬픈 이야기는 아니지만, 누구나 갖고 있는 감정이자 추억일 수 있다보니 아마 그런 부분에서 이 책이 사람들에게 눈물샘을 자극한게 아닐까 싶다.


다행(?)이도 우리 엄마는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하시는 분이 아니셨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는 희생을 하시고, 그 희생으로 지금의 내가 있다.

그래서일까?

일하는 엄마, 항상 힘든 엄마의 모습들이 내가 기억하는 내 엄마의 모습과 오버랩 되면서 더 깊이 책에 빠져들어 버렸다.


다만...

이게 번역의 묘미(?)인지 모르겠으나...

역자는 이 책의 이야기를 일본의 수도인 도쿄로 유학을 온 시골 촌 동네 사람을 묘사하려 한건지 모르겠으나 "엄마"를 "엄니" 등의 사투리로 내용을 묘사했다.

그렇다보니 순간순간 '으잉'하는 부분들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 것인듯...


그런 부분을 배제하면 너무도 좋았던 책!


내일은 엄마에게 전화나 한번 해봐야 겠다.

따랑해요~라고 말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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