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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좋습니까? - 결혼해? 말아? 오늘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현실 검증 솔루션
미깡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평점 :

결혼... 과연 하는게 좋을까 하지 않는게 좋을까?
일단 내게 묻는다면...
아마도 나는 안하는게 좋다는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그게 진짜 좋아서, 부러워서라기 보다는 내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꺼꾸로 내 나이의 미혼인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에게 말한다면 그들의 속마음은 아마 하는게 더 났다고 하지 않을까?
그 또한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일뿐...
주인공 연이는 남친에게 프로포즈를 받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고민에 도움을 준 친구들이 있으니...
이혼녀, 기혼녀이며 아이가 있는, 기혼녀이지만 아직 아이가 없는, 비혼자까지...
이들은 각 상황마다 연이에게 조언을 하고, 연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들의 기준으로 판단해 준다.
물론 결론은 연이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저자는 마지막에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공감하기도 하고, 아니라고 부정하기도 하고, 일부는 "이정도면 애교지~"라고 분석하기도 하면서 내용을 읽어갔다.
하지만 난 결론적으로는 연이의 선택에 박수를 보내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것들때문에 엄마가 되고, 엄마로써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잃었다는데에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세상은 살다보면 어떠한 선택이라도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물론 주인공 연이가 단점만 봤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에 더 많은 포커스를 준 건 사실이다.
둘이 따로 살았으면 아마 더 쉽게 결혼했을터이지만 이미 동거를 하고 있던 상황에서니...
그나저나...
양가 부모를 만나는 자리를 약속하는 모습에서 연이의 부모님의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 동거하는거 아는척 하지 말아야 할까요?(연이 엄마)", "그럼. 모른척 해.(연이 아빠)"
이미...
다 알고 계셨단... ㅎ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으나... 음...
결혼에 대해 긍정적 꿈을 꾸는 사람에겐 비추하련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