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온도 - 개성 만점 입양 가족의 하나되는 시간
이설아 지음 / 생각비행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얼, 생얼을 보여주는 특별한 가족 이야기


입양.

사실 우리나라에선 "이혼"이랑 말과 비슷하게 들리는거 같다.

남들이 하는건 그럴 수 있지만, 나만 아니면 된다는... 내 가족만 아니면 된다는 그런 의미의?

특히나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핏줄"에 대한 강한 인식(아마 이게 단일민족이란거에 시작되었다는 썰이 있다.)이 강해서 그런건 아닐런지...(물론 우리 말고 중국도... 입양이 잘 안되고 있는건 뭐... 거긴 좀 특별한 상황이니 이해해 주자.)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를 셋이나 입양한 가족이 있다.

첫 입양은 그냥 아기를 데려와서 키웠고, 두번째 입양은 좀 큰 아이를 데려왔고,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입양은 또 아기를 데려왔다.(순서는 두번째로 입양된 아이가 나이로는 첫째다.)


물론 이 부부도 부모가 처음이다.

그렇기에 발생하는 일들도 있다.

허나 이 책에선 그게 "처음 부모가 되었기에"가 아닌 "처음 입양부모이기때문이"라고 해석되는 듯 싶어서 좀 아쉽다.


나도 그렇고 이 부부도 부모란 자격은 처음 생겼고 그렇게 아이들을 키움에 이들은 "입양부모이기에"라고 말한다.

물론!

입양부모는 주변에 흔치 않다.

그렇기에 이들은 일반 부모보다 더욱 실수를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그건 그들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기존에 "예상되는 문제" 일명 "족보"가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족보"인 "선배부모"의 조언을 듣는다.

하지만 이들은 그게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그들이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사랑은...

아마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부모는 아이가 뱃속에 생겼을때부터 아기를 사랑하는 표현을 "육아일기"라는걸 쓰면서 시작한다.

하지마 이부부에겐 그게 없으니 그 사랑의 표현을 한건 아닌지...


일부러 감동을 주려고 쓴 부분들이 없지만 감동하고 눈물이 흐르는건 아마 나만이 아닐꺼다.

이 책을 읽고 만나는 사람은 누구나 그러지 않을까?


부모가 처음인 나?

같은 부모임에 나와는 조금 다른 부모로써의 길을 가고 있는 두 부부의 모습에...

오늘의 나를 반성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