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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찾아서
크리스틴 페레-플뢰리 지음, 김미정 옮김 / 니케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고전이 재탄생된 것이 아닌, 이 자체가 소설이다!!!
사실 제목만 보고서는 이 책은 아이들의 고전 동화인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인거 같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엔 영화 "말리피센트"처럼 고전을 재탄생 시킨, 다시 쓴 그런 이야기로 시작을 했다.
물론 기본 모티브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동일하다.
하.지.만!!!

이 소설의 전개를 살펴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그냥 "추리소설"이다!
주인공 아리안은 부모님과 단란한 가정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중학생이다.
한가지 다른 점 이라면...
자주 이사를 다닌다는 점!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녀는 부모의 허락이나 보호 없이는 혼자 돌아다닐 수 없다는 점!
그리고 또 한가지...
부모는 항상 긴장하고 살고 있다는 점!!!
이런 상황을...
알고보니 아리안은 어릴때 '르 루에'로부터 살해협박을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나 살인마 르 루에는 한 아이를 죽이기 위해 그녀를 보호하려는 온 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하기로 유명하다.
결국...
아리안은 부모를 살리기 위해, 그리고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부모를 버리고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르 루에의 살인이 아리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고, 또 아리안 이외의 비슷한 여자아이들에게도 살해협박편지가 도착했다는 것을 주목해야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연쇄살인마에 대한 소개(?)보다는 아리안이 스스로 잘 버텨가는 모습이 강조되어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살해동기가 다소 약하다.
좀 더 탄탄하게 정돈되어 책이 나왔다면 싶은 아쉬움이...
그럼에도 이 책의 점수는 별점 5개에 5개를 모두 주고싶다.
왜?
시간이 순삭되니까... ㅎㅎㅎ
흐름의 어색함을 재미로 승화시킨 이야기.
동화를 모티브로 하였지만 동화보다는 추리에 가까운 이야기인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찾아서'.
저자의 차기작이 기되된다.
< 해당 도서를 무료로 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