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우스터
김호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영생, 영원한 젊음, 그리고...
젊음, 영생은 아마 온 인류의 숙원사업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보니 그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진시황제부터 시작되고 지금도 시중엔 안테에이징이나 항산화제라고만 소개하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런 스타일의 영화나 영화도 내가 본게 벌써 4번째인 듯.
영화로는 외극 영화로는 셀프리스, 국내 영화는 더 게임이 있겠다.
그리고 책은 최근에 읽었던 귀신 나방쯤 되려나?
우선 셀프리스는 돈으로 젊은 몸을 사서 그 몸에서 사는 것.
더 게임은 말이 공정한 거래이지 절대 공장치 못한 거래로 젊은이의 몸을 쟁취하는 것.
귀신 나방은 아에 대상자는 모르게 뇌를 바꿔치기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책 파우스터에 나오는 이야기는 좀 더 착하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일단 위의 상황은 없다.
다만...
자신의 부와 명성을 바탕으로 게임을 하고 마약과 같은 흥분상태를 느끼며 살아있음을 깨닿는다고 해야할까?
처음 책을 읽기전엔 위의 다른 이야기와 비슷할꺼라 생각했었으나 되려 읽고 나서는 리 차일드의 메이크 미나 이재익의 키스의 여왕과 더 비슷했다.
단순한 젊음을 느끼고픈게 아닌 그때의 흥분상태, 만족감 등을 느끼는걸 더 요하는 것이라는거다.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도 전혀 지루할틈 없이 빠르게 전계되는 흐름속에 자꾸만 내 자신에 준석이 되어감을 느끼게 되고 나 또한 메피스토에 있는 느낌이 들어간다.
내 자신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의지로 살아가는 것이라면?
그리고 지금까지 진실이라 믿어온 내 주변의 일상들이 알고보면 가공된 것들이라면?
또 한편의 메트릭스 영화를 보는 착각을 하게만드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