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맷돌 이야기 속 지혜 쏙
이성실 지음, 김미연 그림 / 하루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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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짠 이유를 알려주는 우리 전례동화

요술 맷돌.
권선징악의 표본이자 바닷물이 짠 이유를 설명해주는 전례동화.

그나저나 왜 매번 형이 나쁘고 동생은 안나쁘게 나오는건지...
우리나라의 전례동화만 거참...
맘이 좀 그렇다.
나도 첫째인데 말이지.
아마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는 첫째에게 재산도 물려주고 그만큼 부모를 모셔야하는 부담 등이 있어서는 아닐런지...

어쨌던...
우리가 잘 아는 그 이야기.
요술 맷돌.
동생이 너무 배고파서 형에게 갔는데 형은 동생을 챙겨주기보다는 어려운 동생을 되려 나쁘게, 위험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런 동생의 진짜 속을 알고 챙겨주는 할아버지가 있어서 다행이 동생은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고, 할아버지덕에 동생은 부자가 된다.

그런 동생을 시기와 질투하는 형.
그래서 동생에게 요술 맷돌을 거의 빼앗다 시피 가져온다.
헌데...
그렇게 급하게 가져왔으니 사용법을 지대로 물어봤을리는 만부하지.
암암암...

결국 형은 동생에게서 가져온 요술 맷돌.
뭐 그 맷돌 덕에 형은 바다에 풍.덩.
그런데 문제는 그걸 멈추라고 명령하지 않고 그냥...
바다에 놓고 왔다는...

그덕에 바닷물 속에서 아직도 돌고돌고 또 돌면서 소금을 만들어내는 요술 맷돌.

책으로 꼭 읽어보지 않아도 누구나 지나가며 들어봤을 요술 맷돌 이야기.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한다던지 그림만 보고 글은 안읽는다던지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림체가 너무너무 리얼해서 아이들이 더더욱 그림을 열심히 보면서 글과 함께 매치해가면서 그림을 설명해가면서 읽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전에 전례동화일수록 그림체가 리얼해야한다는 교육을 받았다.
이유가...
그래야 아이들이 더 잘 받아들이다고...

그런면에서 하루놀의 요술 맷돌은 아이들에게 이야기의 의미를 정확히 전달해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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