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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이 바다에 떨어지면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라이몬 파니카 원작, 이네스 카스텔 브랑코 지음, 권혁주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l/u/lusy78/temp/20190324140746132634.jpg)
물방울이 모여서 바다가 되고, 바다는 다시 물방울이 되고...
첫째 아이 임신중에 가장 많이 부르고 흥얼거렸던 노래가 있다.
바로 '뭉게구름'이란 노래인데 가사가 뭉게구름이 비가 되서 땅에 내리고, 그 땅에 내린 물방울이 모여 천을 만들고, 강을 만들고, 바다를 만들어 다시 바다 어딘가에서 물방울이 되어 뭉게구름이 된다는 내용이다.
이 책은 그 노래를 자꾸 생각나게 해준다.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물.
하지만 그 물들이 물방울일때는 아무 힘도 없어 보이고, 조금 모여봐야 사람들에게 사용만 되지만 그런 힘없어 보이는 물방울들이 화가 나서 모여들면 사람들에게 벌을 내릴 수 있을 만큼 강한 힘을 갖고 있다.
그럼 이 물방울은 진짜 하나가 모여 어럿이 된 것일까?
아니면 어럿이 잠시 흩어져 있다가 다시 모인 것일까?
그래서 이 책은 처음 물방울이 내리는 모습을 삶의 시작으로, 모여서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보고 죽음이라 말을 한다.
하지만 진짜 그런걸까?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l/u/lusy78/temp/20190324140747169550.jpg)
물방울은 그냥 돌고 돌고 돌아 자리만 바꾸며 있을 뿐인데 말이다.
이런 물의 순환, 흐름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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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좀 많이 어려워 보이는 이야기지만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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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물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고 고마운 존재임에 너무나 가까이 있어 공기처럼 감사함을 잊고 살아가는 것이다.
맨 뒤엔 직접 아이들과 독후활동을 하도록 안내까지 되어있어 이 책 한 권으로 과학부터 국어에 미술까지 할 수 있어서 마음에 쏘오옥 들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l/u/lusy78/temp/2019032414075080111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