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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문신한 소녀
조던 하퍼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타고난 킬러, 그리고 죽음의 본능을 타고난 소녀!!!
어쩜 폴리는 진짜로 금성에서 왔을지도...
다만 그냥 오면 이상하니까 엄마와 아빠의 몸을 빌려 이 지구에 온 것일지 모른다.
(무서운 금성인들!!!)
감옥에서 출소한 네이트.
하지만 그가 다시 감옥에 갈 수 있는 죄를 짓는데 걸린 시간은 단 18분!
그는 왜 다시 그런 행동을 한 것일까?
단순히 도망치고 싶어서? 살고 싶어서? 아니면... 진짜로 감옥에 가고 싶어서?
그가 이런 행동을 한 단 하나의 이유는...
그에겐 지켜야 할 그 무언가가 있고, 그 무언가는 절.대. 안전해야 하며, 그만이 그걸 지킬 수 있기에 감옥에 다시 가는 위험을 감수한 것!
그가 이런 선택을 하게 만든건 다름아닌 그와 너무도 닮은 그의 딸 폴리를 지키기 위해!!!
네이트는 딸 폴리를 스틸 포에버, 포에버 스틸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납치를 하고, 그녀를 킬러로 교육시킨다.
아니 어쩌면 네이트는 그런 교육을 통해 폴리가 킬러가 되길 바란 것은 아니고 그녀 스스로를 지켜 오래오래 안전하게 살기를 바래서 그런 것일 수도...
물론 이런 상황에서 경찰이 나온긴 한다.
다만...
부패한 경찰인 하우저와 나름 똑똑해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전혀 도움이 안되는 존 박(내가 보기엔 참 무능한 경찰이다. ㅡㅡa)
결국 네이트와 폴리는 그들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내고, 쟁취한다.
그리고 끝은 해.피.엔.딩? ㅎㅎㅎ
스토리 진행도 빠르고 그닥 흐름의 방향이나 기본 상식이 어렵지 않다보니 쉽게 잘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제목이 좀 맘에 안든다는 사실!
"죽음을 문신한 소녀"라고 하는데...
영어는 "SHE RIDES SHOTGUN"은 원래는 그녀는 조수석에 타다.
한마디로 아빠의 길을 따라 걷다.
뭐 그런 의미니까...
엄밀히 말하면 타고난 킬러 뭐 이런건데...
그런 뉘향스를 풍겼으면 더 좋았을 듯 싶다.(얼마전에 문신관련 책을 봐서 그런지... ㅎㅎㅎ 영 감이 안오더라는... ㅠㅠ)
무튼 그거 빼고는 전반적으로 너무나 재밌었던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