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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청소일 하는데요? -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김예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남들과 조금 다른 삶을 사는 30세 청년(?)작가 이야기.
30세에 청소일 한다고?
그것도 여자가?
아마 사람들은 어마무시한 질문과 함께 질문이 많아질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전엔 그랬으니까...
이 책을 읽기 전엔 저자... 어떤 사람이기에?
공부는 지지리도 못했나봐~
거참, 그게 돈이 되겠어?
그런데 말이지...

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지 오죽하면 저자가 이런 질문만 모아 답한 카테고리도 있다는 사실.
우리 사회는 다른 그 어떤 나라와 달리 남과 다른 삶을 사는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나 조차도 그랬으니 말이다.
그녀는 너무나 멀정하게 대학까지 나온 엘리트다.
그런 그녀가 남과 다른 삶인 청소일 하는 삶을 선택한 이유는 그녀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사람이 살아가려면 돈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함에 매번 이노무 생활력에 좌절하며 꿈을 포기한다.
하지만 그녀는 달랐다.
남들처럼 경제력때문에 포기하기 보다는 남과 다른 삶을 개척해서 그걸 발판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시켰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을 하고 지금의 이 자리에 온건 그녀가 남에게 보여주기식 생활을 했다만 절대 못했을 불가능한 일.
그러기에 난 이 책을 요즘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읽기를 바란다.
물론 그들이 잘못한 것은 없다.
사회가 잘못해서 그들을 힘들게, 어렵게 만들었고, 그들의 잘못이라면 시기에 맞춰 태어난 것 뿐!!!
그러기에 그런 그들에게 그간의 삶을 버리고서라도, 남들의 시선과 평가를 두려워 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개척한 저자는 아마도 동경의 대상이 아닐까 한다.
저자의 선택에 응원하고, 저자를 바라보고 동경하는 청년들을 이 책과 함께 응원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