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모르는 엔딩 사계절 1318 문고 116
최영희 지음 / 사계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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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5가지의 재미있고 놀라운 이야기들. 그.러.나...


음...

엄청 재미나다.

그리고 쉽다.


작가의 말처럼 작가님은 참 독.특.하다.

그러기에 더더 재미나게 읽었을 수 있다.


그런데 말이지...

제목처럼...

결론이 없다.

엔딩이 없다.

이런걸 보고 오픈 엔딩이라고 하던가?



암튼...

아이들용이라 그런지 쉽게쉽게 잘 써져있다.

그리고...

사실 SF라고는 하는데...

음...

SF보다는 조금은 만화를 책으로 읽는, 그리고 대부분 이런 이야기들은 외국의 만화들인데 비해 우리나라 만화를 책으로 읽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읽는 내내 조금은 외딴 공간에 내가 나와져 있는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5가지 이야기중 가장 현실적인 느낌의 이야기는 마지막의 "알파에게 가는 길".

지금 우리에겐 AI가 낯설지만 우리 아이들에겐 그 이야기처럼 너무도 당연하게 베타가 우리의 소유물이자 너무 당연한 상황이 되어버리는건 아닐런지...


내가 가장 충격으로 다가왔던 영화가 "아일랜드"였는데 이 이야기는 그보다 더 충격적이였다.

AI가 과연 감정이 있을까? 인간같을까? 인간같으면 과연 어디까지 인간으로 봐야하는 것일까?

이 문제를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한게 바로 이 이야기인거 같다.


나머지는 정말 말 그대로 공.상.과.학.소.설.이라면 이 이야기만큼은 멀지않은 미래의 이야기로 다가오는건...

비단 나만은 아니겠지?


사실 작가를 잘 몰랐었는데...

이제는 작가의 이름을 꼭 외우고 다니련다.

특이하지도 않아서 외우기도 쉬운 작가의 이름 최영희.

그녀를 기억해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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