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내 얼굴 슬로북 Slow Book 4
김종광 지음 / 작가정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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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광 작가의 일기 모음집인듯...


근데 너무 재미나다. ㅎㅎㅎ
다만 내가 김종광 작가의 이름을 몰라 작가에 대해 뒤적거렸다는건...
험험험...
(작가님 쏴아리~)

그런데 작가의 작품을 내가 모르겠는거다. ㅠㅠ
그래서 더더더 뒤졌다.
"찾았다!"
왕자 이우, 조선통신사를 썼다고... ㅎㅎㅎ

그래서일까?
이 에세이도 일기같지만 한편으론 웃긴 이야기.
근데 현실감이 조금 있는 그런 재미난 이야기 묶음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읽으면서 피식피식 웃고, 또 작가의 생각과 말에 끄덕이고, 그러다가 또 작가의 행동에 엄마로써, 아내로써 버럭하고...(작가의 아내님~ 전 당신을 응원합니다!)
그만큼 나의 이야기들, 그리고 나와 나의 아내의 이야기들, 나와 나의 아내와 나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읽다보니 아내도 나처럼 워킹맘인 듯 싶어서 그런지 완전 작가님 아내에게 빙의되 읽게 되더라는... ㅎㅎㅎ

아마 남자 독자들은 작가에게 빙의되서 읽게 될지도... ㅎㅎㅎ

사실 에세이들은 보면 좀 뭐랄까...
재미보다는 그냥 그랬구나 라고 느끼고 끝나는데 이 책은 제목처럼 웃게 되는 이야기들.
그러니까 슬프고 맘 아프고, 읽으면서 짜증나는게 아닌 일상엔 다 이런 즐거움이 있으니 우리가 사는게 아닐까 란 생각과 나의 일상에 행복감을 찾게 만들어주는 따뜻한 에세이다.

요즘 무진장 짜증에 쩔어서 살고 있는데...
오늘부터는 다시금 웃어봐야겠다.

내 얼굴도 웃어라, 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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