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투스의 심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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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짜 인간의 심장은 무엇일까? 역시 히가시노 게이코였다...


한참전에 나왔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그럼에도 난 이제 봤다.

이 책의 제목에 나오는 브루투스는 사람의 이름이 아닌 주인공인 다큐야가 만든 로봇의 이름.
사실 로봇의 이름이니...
누가 봐도 "아... 가짜 사람. 즉 따뜻하지 않은 심장이구나."를 단박에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난 책을 읽는 내내 "로봇은 언제 나오나..."하고 기다렸다는... 호호호... ㅡㅡ

어려서부터 고생만 한 다큐야.
그런 그의 목표는 최고가 되어 사람들에게 군림하고 더 나아가 자신을 과시하는 것.
자신이 패배자가 아님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그가 선택한 것은 다름이 아닌 신분상승이라는...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사실 초반에 다쿠야가 살인에 가담하기 전까진 뭔가 긴장감이 있는데 그가 살인에 본격적으로 가담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뭔가 살짝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다.
그럼에도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극찬하는 것은...
이렇게 엮는 다는게 쉽지 않아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읽는 흐름이 스무스하게 막 넘어가진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읽다가 집어던지는 수준은 아니니...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 불릴만 하지 않겠어? ㅎㅎㅎ

우리는 심장은 따뜻하다고 말을 한다.
과연...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브루투스의 심장보다 따뜻한 심장을 갖고 있는 것일까?

생각을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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