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하지 않습니다 - 치사하게 추가수당 주지 않고, 야비하게 직원 해고시키고, 무책임하게 실업급여 주지 않는 회사에 결단코 당하지 않는 소설 노동법
김영호 지음 / 카멜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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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읽는 노동법소설!


어느 순간 우리는 우리나라를 "갑질공화국"이라 표현한다.

예전엔 없었던 일일까?

아니!

과거부터 있었던 일이다.

하지만 왜? 지금에 와서?

그건... 그만큼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약자들의 편이 많아지고, 변화하려 노력하는 기득권층이 생겨서이긴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피해를 보고, 기득권에게 빼앗긴다는 생각을 한다.

왜?

일정부분은 몰라서, 또 일정부분은 알면서도 더 큰 손해, 피해를 입지 않으려고 말이다.


하지만 모르는 이유는??!!

사실 법이란게 어렵다보니 집중해서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나온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소설로 소개하는 노동법!!!

소설이라 부담스럽지 않고 뭐랄까...

약간은 모 드라마를 보는 그런 느낌이다.

물론 그 드라마는 노동자가 당하는 모습보다는 일하는데 애로(뭐... 그거나 그거나~)가 주 관점인데...

다른 점은 거긴 계약직이라도 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서연, 민주, 민기, 한신은 알바생이라고 보면 되겠군!!!


근데...

우리 회사에서도 계약직을 쓰고, 아르바이트생을 쓰지만 정작 인사담당자는 그들이 별다른 의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엔 담당자 임의로 해석해서 일을 처리해왔다.(지금 담당자는 안그러니...)

그런데 이 책은 그보다 더하다.

일부로 계약을 축소하고, 주말근무, 야간근무의 경우 추가수당을 줘야함에 챙겨주지도 않고...


물론 여기에도 함정이 있다.

소규모(4인 이하) 사업장은 예외란 사실!!!


결국엔 일반 자영업자들은 대상이 아니란...


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게 도움이 되고, 알려면 공부해야하는데 딱딱한 법령집보다는 쉽게 노동법을 설명해놓은 '당하지 않습니다'

알고 당하는게 아니라 알고 말해도 인정받아 당하지 않을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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