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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도쿄
임성현.김지선 지음 / 새벽감성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도쿄로 떠나는 여행 에세이 가이드북. 그냥, 도쿄~
여행 에세이냐고?
그럼 가이드북이냐고?
아니아니, 이 책은 에세이 가이드북!
그러니까...
에세이인줄 알고 봤는데, 알고보니 에세이에 나온 곳들이 가이드되어 있는 도쿄 여행 가이드 북이다.
난 저자가 잘 생겨서 사실 이 책에 끌린건데...
음... 연앤인듯. ㅠㅠ
그래도 잘생긴 사람이라 좋구나~ ㅎㅎㅎ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
그중에서도 꼭 가봐야 한다는 도쿄.
나도 가봤다.
어떻게?
저자처럼... ㅋㅋㅋ
출장으로만 가본 도쿄.
그렇다보니 사실 도쿄가 어떤 곳인지, 어떤 분위기인지, 어떤 곳들이 있는지는 모른다.
출장으로 갔던 건물들 사이에 백화점이 있었고, 그들이 소개해준 음식점이 있었을뿐...
사시 여행이란건 이런 출장을 여행이라 표현하지 않는 만큼 기억이 있고, 여운이 있어야 하건만...
내가 다녀온 도쿄는 이런건 하나도 없는 그냥 '도쿄'였다.
이런 내게 이 책은 그냥 도쿄를 가져다 주었다.
츠타야 서점, 숨은 음식점인 커리집, 그리고 블루보틀까지...
내가 가보지 못했던 도쿄, 내가 몰랐던 도쿄를 조용히 내 마음속에 가져다 주었다.
그러면서...
안갈까봐 뒷쪽엔 그곳에 갈 수 있는 가이드까지!!!
그래!
한번 도쿄로 떠나보자.
그리고 그곳을 느껴보자.
나도...
나도...
그냥, 도쿄에 다녀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