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을 준비할 당신을 위한 ‘마흔에게‘

마흔에게 (양장) - 기시미 이치로의 다시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10월

제2의 인생을 준비할 당신을 위한 '마흔에게'

내 나이 올해로 40!

물론 우리나라 나이로는 41살이다.

하지만 난 세상을 41년간 살아온게 아니고 40년간 살았으니...

어쩌면 이 책은 40을 이제 막 시작한 나에게 선물과도 같은 책이 아니였나 싶다.

아쉽게도 난 이 책, '마흔에게'의 작가인 기시미 이치로의 전작인 '미움받을 용기'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읽는 내내 내가 느낀 감정은 먹먹함.

읽고 나서 느낀 내 감정은 고마움이였다.

이 책의 흐름이 전작과 비슷하다고 느낀건 중간중간 저자가 전작에서 그렇게 말한 이유를 여기서도 다시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런 의도는 아녔음을 다시 한번 설명해준다.(그게 미움받아도 겁내지 말라는게 아닌데 사람들은 자꾸 그리 해석한다고... ㅎㅎㅎ)

처음 이 책을 읽을때 서두에 작가가 말한다.

자신은 죽을뻔했다가 살아나서 이 책들을 쓰고 있다고...

그때 자신이 변화했다고...

그러면서 강조하는건 "오늘을 마지막인 것처럼 살라", "하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지막으로 항상 감사하라".

결국 저자는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살고, 그걸 전파시키라고 조언하는거다.

40이 되면서 몸이 크게 아프고, 몸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걸 느끼기 시작하면서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되었다.

공부도 지금은 늦은거 같고, 운동도 이미 늦은거 같고...

하지만 저자는 그게 아니라 40이면 이제 시작임을 강조하고 있다.

"넌 할 수 있어!", "넌 이제 시작이야.", "하지만 열심히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해야해!!!".

세상을 살아가면서 후회없는 삶을 살 수 는 없다.

그러나 최소한의 후회를 하면서 살도록 노력할 수는 있다.

40이면 늦지 않았다.

그래.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