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의 영역
최민우 지음 / 창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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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영역???


재미있냐고 물으면...
진짜 재미있게 쉽게 잘 읽었다.

그런데...
내용이 뭐냐 물으면...
음...
사실 잘 모르겠다.

일단 주인공은 이쪽 영역인거 같고, 여친은 저쪽 영역인거 같고...
그러다가 결국 그 모든게 합쳐진 순간이 주인공에게 닥친 사고라고나 할까?

할아버지의 예고로 시작되는 이야기.
그 할아버지의 예언엔 소중한걸 잃게 된다고...
그걸 보면서 난 가족이 죽나(?), 아니면 본인이 죽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좀 너무 간거고...
그런데 소중하다.
그래도 목숨은 건진거니, 회사도 계속 다니니, 그거면 그냥 사고만 났다고 보면 되는건 아닌건지...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웹소설로 나온걸 이야기를 다듬어 다시 책으로 냈다는 작가의 말에...
그래서 이야기 구성이 탄탄하구나... 를 느꼈으나...
도통 작가님하의 목적은 모르겠다는 사.실... ㅠㅠ
(작가님 미안해요. 머리가 나쁜가봐요... ㅠㅠ)

그래도...
그간 나오던 우리나라 소설들보다 주제도 획기적이였고, 이야기 흐름도 참신했던걸 생각하면 충분히 별을 많이 줘도 아깝지 않다.

소중함이란거가...
사람마다 다름에 대한 설명.
그리고 여친이 그렇게까지 그림자를 때어냈던 이유와 노력, 마지막으로 그래서 그게 어떻게 원인이 된건지에대한 설명이 좀 더 있었더라면... 하고 아쉬움이 남지만...
재밌었으니... ㅎㅎㅎ

넘어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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