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문장 수업 - 하루 한 문장으로 배우는 품격 있는 삶
김동섭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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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개의 라틴어 문장으로 시작하는 라틴어 수업.


한글과 일본어의 기초는 중국의 한자.
(솔직히 중국도 정자는 거의 안쓰니 중국어가 기본은 아니지...)
그리고 영어나 프랑스어, 독일어 등 유럽 글자의 기본인 라틴어.
그렇기에 서양의 고서는 라틴어로 많이 쓰여있으며, 서양의 고전문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라틴어를 배운다잖아.

그런 라틴어가 더더욱 인정받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라틴어에 담긴 뜻 때문!!!
과거 역사와 철학, 예술과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사용된 언어이다보니 삶에 필요한 문장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알면 좋을, 기억하고 실천하면 좋을 78개의 라틴어 문장을 알려주고, 각 문장에 쓰인 단어와 어원, 그리고 문장에 녹아난 라틴어의 문법까지도 한번에 소개하고 있다.

책을 쭈우욱 봤는데...
솔직히 쉬운 책은 아니다.
하지만 소설들처럼 단박에 읽고 휙 던져버릴 책도 아니다.

그렇다고 지래짐작 겁먹을 것도 없다.
다행이(?) 난 성가대를 하면서 라틴어로 된 노래를 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보고 읽기만은 할 수 있다.
근데 꼭 나처럼 이전에 라틴어를 경험해 보지 않았던 사람도 영어의 "파닉스"만 알면 누구나 라틴어를 보고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뜻은... 모른다. ㅠㅠ

그래도 각 문장에 얽힌 신화나 역사, 그리고 의미 등을 한문장씩 읽으며 되세긴다면 자신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처음부터 정주행하기보다는 내 마음에 드는 문장을 찾아 의미를 세기기 좋은 책이다.

내가 선택한 문장은...

si vis amari ama
씨 비스 아마리 아마.

사랑받고 싶으면 먼저 사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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