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트캔디
한주.서주아 지음, 키즈원 기획 / 가나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마음을 담은 사탕. 하트 캔디.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힘든일이 생길때가 있다.
다른 사람이 마음에 상처를 줘서, 아니면 몸이 아파서, 그도 아니면 내가 마음먹은데로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혹은 삶의 무게가 무거워서...
이럴때 당신은 어떻게 그 상황을 이겨내는가?
우리 아이들은 이럴때 어떻게 그 상황을 극복해 내는가?
이 책엔 이럴땐 즐거운 마음을 갖으라고 조언한다.
그 즐거운 마음을 혼자 찾기 어렵기에 주인공 랑이는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특제 사탕인 하트 캔디를 나눠준다.
공감하는 방법, 혹은 위로하는 방법이 나와있는 책을 보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그 다음에 조언이 아닌 응원의 말을 해주라고 말한다.
하트캔디 책은 위로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들 버전이라고 보면 될 듯싶다.
사실 우울할때는 다른 음식보다는 달달한 당분이 섞인 음식을 많이 먹으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렇게 할 경우 우리의 뇌는 달달한 성분때문에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그러면 긍정적인 힘도 생겨 우울하고 어려운 상황을 되려 손쉽게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말이다.
거기에 한가지 더 필요한 것은...
내가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진정한 사랑과 믿음이라고나 할까?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사랑의 말을 담은 하트 캔디.
당신의 하트 캔디는 무엇인가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하트 캔디는, 그리고 지금 나의 하트 캔디는 무엇인지 함께 찾아보는 시간이 어쩌면 내 아이에겐 하트 캔디가 아닐지 조심스럽게 속단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