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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8년 8월
평점 :
역시 피터 스완슨이라 외치며 책을 덮었다!!!
역시 피터 스완슨이다.
누가 범인을 예측했을까... ㅎㅎㅎ
전전작인 "죽여마땅한 사람들"을 읽으면서는 살인에 같이 공감하며 주인공이 잡히지 않기를 노심초사하며 읽었다면, 전작인 "아낌없이 뺏는 사랑"은 읽는 내내 "어이구 이런 나쁜뇬! 이런 바보같은 자식아!!!"라고 외쳤다면 이번엔 "아니!!! 그래서 누가 죽인건데???!!!"라며 소리지르며 읽게 만들었다.
매번 나오는 책의 스타일이 다르다보니 더더욱 이번 책에 집중하며 읽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공황장애를 겪고있는 케이트!
그런 그녀가 정말 어렵게, 어렵게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런데 이사한 첫 날부터 뭔가 좀 이상하다.
이거...
냄새가 나~~~
일단 아무리 봐도 케이트는...
범인이 아니다.
그럼 범인은 뉴규???!!!
아~ 정말 말하고 싶다.
사실은 이놈이 범인이야!!! 라고...
그럼에도 말하면 안되니까 참긴 하는데...
이번 책은 전작들과는 분명 사건을 풀어가는데 차이가 너무나 많이 난다.
갈수록 작가가 지능화 되어 간다고 해야할까?
그러니까...
범인이 정말 지능화가 되어가고 있다.
완전 꼭꼭 숨어서 누군지 찾으려 마구 달려간 느낌이랄까???!!!
그나저나 정말 남자운이 겁나게 없는 케이트는...
이 사건 이후엔 좀 나아지려나?
이번 책을 읽으며 느낀건...
작가님이 이젠 시리즈물을 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전엔 "아~ 소설이구나~"를 느꼈다면...
이번엔 "허~ 뭔가 더 나와야 할꺼 같아~"란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전작들도 읽고 욕하면서 또 차기작을 기다렸던 것처럼...
이번 작품도 벌써부터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