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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준열 외 8인 ㅣ 창비청소년문학 85
이은용 지음 / 창비 / 2018년 8월
평점 :
어쩌다보니 대가족이 되어버린 준열이네.
사실 준열의 형제가 7명이된건 준열이 부모님의 뜻!
완전 늦둥이 외동아들로 태어난 준열이 아버지와 일찍 부모님을 여읜 준열이 어머니께서 "형제 자매는 많을수록 좋다"는 신념에 의해 짜여진 가족!
그러나 저자도 썼다싶이...
과연 7명까지 했어야 했을까???!!!
나도 형제가 많은 편은 아니다.
딸랑 남동생 하나!
그렇다보니 준열이를 100% 이해한다는건 무리!
똑똑한 형, 자기 주장이 확실한 둘째 누나, 그리고 항상 엉뚱한 넷째, 꿍짝맞는 쌍둥이 다섯째, 여섯째, 그리고 이쁨받는 막내까지...
준열이는 그중 셋째다.
그러나 준열이네 집이 막내나 첫째형 이름이 아닌 준열이네로 불리는건 지금 사는 곳에 이사왔을때 준열이가 막내였기 때문!!!
그런 준열이의 가장 큰 희망이자 소망은 조용한 시간을 갖어보는 것!
하지만...
가족이 아홉이나 되는데 그건 절.대.로. 불가능한 일!
그.래.서...!!!
이번에 준열인 자신이 어떻게든 벗어나보고자 이번 가족여행(처음 갖는 온가족 여행)에서 혼자 조용히 빠져나오려 한다.
근데...
그게 잘 빠져나옴 책이 아니잖아? ㅋㅋㅋ
사건사고들이...
하지만 또 그런 모습을 보는 준열이의 친구 동이.
동이는 준열이가 부럽기만하다.
요즘 아이들은 혼자가 많다.
그렇다보니 부모님 뿐만 아니라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이 아이가 최고가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우리 첫째 친구중에도 그런 집이 있다.
자신의 성격이나 생각데로 되지 않으면 엄마와 아빠에게 마구 소리지르는 것!
그러니 엄마는 이 아이를 무서워 한다.(진짜로 무섭다고 했으니... 헙험험...)
과연 이런게 맞는 것일까?
아니!
그렇다보니 별별 희얀한 사건 사고들이 생기고, 회사 면접자리에 엄마가 찾아오고, 회사를 퇴사할때조차 부모님이 오셔서 사장보자 하시고... 학교에서 학점 안좋게 나오면 교수에게 엄마가 빌고~ 또 빌고~
물론 책이다보니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못하겠지만...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게 도움이 된다고...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