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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 낭자전 1~2 세트 - 전2권
몰도비아 지음 / 뮤즈(Muse) / 2018년 8월
평점 :

내세와 현세의 사랑. 그리고 진정한 사랑과 수줍은 사랑까지... 총 망라된 사랑이야기.
간만에 읽게된 로맨스 소설인데...
그래서일까?
두권을 합하면 850페이지 수준임에도 단 이틀만에 완독해버린 놀라운 흡입력!!!
그래서 다들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나보다.
장르로 표현하면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라고 불러야 하나?
본 바탕은 로맨스에 배경은 사극이지만 실제 내용은 판타지하니 말이다.
그나저나 다른건 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무리 주인공이 민다해라지만 그 이름을 따서 민씨 낭자전은 좀... 예뿌질 않다. ㅎㅎㅎ
이 책은 읽는 내내 누가봐도 '아.. 이 사람하고 이 사람하고 엮이겠구나. 저 사람은 쩌어어 사람과 같이 하나 세트고...' 라며 나오는 인물들의 사랑도는 그릴 수 있는데...
이야기는...
마지막을 가기 전에 깜놀한 반전이...
게다가 마지막 2페이지도 경악할 반전이 숨겨져 있다.
아마 그게 가능한 것이 우리가 아는 기본 상식을 뛰어넘어야 하는데, 난 그 상식틀 안에서 사는걸 상당히 좋아하니까 말이다.
다만 읽는내내 좀 아쉬운 점은...
초반에 왜 그리 살인이 많이 나오느냐는 점이다.
물론 그로 인해 이야기가 시작되긴 하지만, 사실 그냥 그 상황을 상상해 보면...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는 상황이라고 가정을 해도 이해는 좀...
오랫만의 로맨스 소설.
하지만 또 읽고프고 또 다시 다른 작품들까지도 찾아보게 만드는 강한 흡입력을 갖춘 소설인 <민씨 낭자전>.
이거이거...
드라마 PD나 드라마 작가들이 좀 보고 드라마로 쯤 만들어줌 좋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