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69
진저 지음 / 자음과모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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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게 운좋은 곤과 겁나게 운 나쁜 경우, 이 10대들의 성장스토리

지진에 잔해에 깔려 죽을뻔 하다가 살아난 7살 소년 길곤.
지금 그는 이제 17세의 세븐틴이 되었다.

하지만 어릴때 지진으로 인해 죽을뻔한 충격으로 지진 노히로제에 걸린 지진 오타쿠(친구가 지어준 별명이다.).
그런게 정작 그는 사람들에게 운이 겁나 좋은 7살 소년이란 의미의 세븐 보이란 별명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또 그 세븐 보이라는 것!!!

이런 그의 앞에 나타난 겁나게 운나쁜 소녀인 경우.
경우는 곤이랑 같은 반 친구(이긴 하지만 정신연령이 5세 수준인 장애우)인 경석이의 동생이다.

곤은 정말 조용히 살려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쩌다가 경우와 경석이와 엮이게 된 것!!!

하지만 정작 곤은 정말 쥐죽은 듯이 살고픈 욕구를 버리지 못하고, 불의라 보이는 것에 대항하지 못하고 그냥 조용히 조용히 살아가려하고 그런 과정에서 경우와 다시금 멀어지게 된다.

그런데도 정작 곤은 경우만 생각하면 심장이 미친듯 뛰는 것!
이게 독자가 딱 보면 첫사랑이지만 정작 곤이는 이게 첫사랑인걸 모르는...(엄청 귀엽다.)

이렇게 곤과 경우의 풋풋한 사랑이 싹트는 모습도 보고, 곤이 스스로 자신이 쳐놓은 지진이란 굴래에서 벗어나 세상을 향해 한걸음 내딨는 모습도 볼 수 있다.
10대들의 로맨스와 성장기라 하면 맞으려나? ^^

사춘기 탈출용 소설로 딱인 듯!!! ㅎㅎㅎ

다만...
중간중간 약간은 부모는 안 읽었으면 하는 자연 현상이 있으니...
남자아이에겐 아빠가, 여자아이에겐 엄마가 이 책을 권해주면 좋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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